안녕하세요. 지구 맑음입니다.
저는 얼마 전 밭 갈기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농사를 시작했답니다.
그동안 일이 바빠 포스팅이 많이 밀렸네요ㅠㅠ 앞으로는 더 부지런히 포스팅해야겠습니다.
첫 씨앗 파종 후기 들려드릴게요~!
1. 씨앗 파종하기
밭갈기를 마치고, 행복한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떤 작물을 심을까?' 하는 것이었는데요. 제가 고려한 것은 3가지였습니다.
1) 4월 파종에 적합한 작물일 것
2) 키우기 어렵지 않을 것
3) 내가 좋아하는 작물
이 세가지를 고려해 고심 끝에 고른 작물은 아욱, 상추, 시금치, 당근입니다.
아욱과 상추는 초보자가 처음 심기 좋은 작물로 잘 알려져 있죠.
아욱과 상추는 크게 손댈 필요 없이 잘 자라고, 재배 기간이 짧아 금방 수확이 가능합니다.
시금치도 병충해에 강한 편이고, 온도에 예민하지 않아 초보자가 심기에 좋은 작물 중 하나입니다.
당근은 초보자가 하기에 약간 난이도가 있지만 제가 워낙 좋아하는 작물이라 도전해 보았습니다.
씨앗은 인터넷으로 구매를 했고, 아욱 씨앗은 처음에 텃밭 신청할 때 선물로 받은 씨앗을 사용했습니다.
이번에 파종할 때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많이 못 찍었는데요.
파종을 할 때는 작물별로 두둑과 이랑을 만들고, 씨앗을 심어줍니다.
이때 유의해야 할 점은 작물에 맞게 씨앗 심는 간격과 깊이를 조절해서 파종해야 하는 점입니다.
아욱은 크게 자라기 때문에 아욱 간에 간격을 한 뼘 정도 두고 심어줬습니다.
깊이는 10cm 정도 골을 파서 심어주었습니다.
시금치 역시 아욱과 비슷하게 한 뼘 정도 간격을 두고, 10cm 깊이의 골을 파서 심어주었습니다.
상추와 당근은 광발아이기 때문에 햇빛을 봐야 싹이 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주 얇게 골을 타서 씨앗을 뿌리고, 덮을랑 말랑하게 아주 살짝만 덮어주면 됩니다.
당근은 발아율이 낮은 편이어서 다른 작물에 비해 일자로 촘촘하게 씨앗을 뿌려주었습니다.
파종을 마친 후에는 물뿌리개로 물을 흠뻑 주시면 됩니다.
물주실 때는 씨앗이 휩쓸려 가지 않게 부드럽게 주시는 게 포인트랍니다.
이제 싹이 나는 것을 기다리면 되겠네요.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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