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부 7탄 - 당근씨앗 발아하다!

 

 

안녕하세요. 지구맑음입니다.

 

얼마 전에 당근씨앗을 파종하고, 싹이 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오늘은 당근씨앗 발아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1. 당근씨앗 발아

텃밭에 파종을 하면서 가장 걱정했던 작물이 당근이었습니다.

 

당근은 발아율이 높지 않은 편이고, 뿌리채소 특성상 고른 땅에서 잘 자라는데 제 텃밭은 돌이 워낙 많아서 심을까 말까 고민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당근을 좋아하기도 하고, 잘 안되더라도 시도해 보는 데 의미가 있을 것 같아 파종을 했습니다.

 

 

당근 파종을 하면서 같은 날 상추, 아욱, 시금치도 함께 심었는데요.

 

시간이 지나고 다른 씨앗들이 싹을 내미는 동안 당근 혼자 깜깜무소식이더라고요.

 

싹날 기미가 안보이는 당근 두둑

 

 

 

곧 싹이 나겠지 하고 기다렸는데 열흘이 지나도 싹이 나지 않자,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남은 당근 씨앗으로 재파종을 하기까지 이르렀는데요.ㅠㅠ

 

그러고 며칠 뒤 놀랍게도 당근 씨앗이 발아했습니다!! 

 

당근씨앗_발아

 

 

한 번 씨앗이 발아를 하고 나니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더라고요.

당근씨앗_발아

 

4월 9일에 당근씨앗을 파종하고, 싹이 난 날짜는 4월 25일입니다.

 

발아까지 약 2주가 넘는 시간이 걸렸네요. 

 

당근은 다른 작물들에 비해 싹이 나는 데 시간이 필요한 편입니다. 그러니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주세요.

 

비로소 모든 씨앗 파종에 성공했네요!  (감격)

 

(순서대로) 아욱 , 시금치, 상추

 

텃밭에 심은 아욱, 시금치, 상추도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쑥쑥 커가는 작물들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네요.

 

당근 파종에 성공하고 텃밭 가꾸기에 조금 자신감이 붙은 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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