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심은 당근 씨앗이 발아해서 싹이 났는데요. 어느덧 당근을 솎아줘야 하는 시기가 왔습니다.
발아가 안돼서 걱정하던 때도 있었는데 싹이 너무 많이 나서 솎아주는 때도 오네요.
이렇게까지 잘 자랄줄 몰랐는데... ㅎㅎ 무튼 각설하고 바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1. 당근 솎아주기
당근은 무조건 직파를 해야 하는 흔치 않은 작물입니다.
그래서 씨를 뿌려주었는데요.
발아율이 낮기 때문에 씨앗을 많이 뿌려서 발아율을 높이는 게 중요하답니다.
싹이 나기를 바라며 일렬로 씨앗을 쫘악 뿌린 결과, 요로코롬 무성하게 당근 새싹이 자랐습니다.
당근은 어느 정도 자라면 주기적으로 솎아주기를 해야 하는데요.
당근끼리 너무 붙어있으면 열매가 잘 성장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첫번째로 솎는 건데요.
당근마다 3-4cm 간격이 생기게끔 솎아주었습니다.
당근을 솎을 때 뽑아내는 기준은 개중에 싹이 크고, 튼튼한 것은 남기고 주변에 작게 자라고 있는 당근들을 솎아내주시면 됩니다.
당근을 솎아내면 그 빈공간만큼 당근이 좀 더 자라게 됩니다.
이렇게 솎아낸 당근잎은 버리지 마세요. 당근잎도 먹을 수 있답니다.
당근잎은 칼슘, 칼륨, 철분 등의 미네랄과 비타민a가 풍부하다고 해요.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당근잎은 주로 샐러드를 많이 해먹습니다.
저 역시 당근잎으로 샐러드도 해먹고, 파스타에도 넣어서 먹었는데요.
당근잎에서 산뜻한 향이 나면서 음식의 풍미를 올려주더라고요.
당근잎으로 요리하시는 것 완전 추천드립니다. 너무나 맛있는것!
앞으로 2~3번 정도 솎아주기를 할 것 같은데요. 그때마다 당근잎으로 맛난 요리를 해먹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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